읽은 날짜 :'14년 10월 18일
지은 사람 : 오진권
옮긴 사람 :
출판한 곳 : 이상
내용 요약 : 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 등 식당 프랜차이즈 대형화에 성공신화로 알려진 저자는 식당
경험 39년의 노하우를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끄적 끄적 : 언젠가 TV 기획프로 '성공시대'에서 소개되어 내 기억에 남아 있는 (외식업계 미다스의
손이라 불리는) 저자의 책을 매일경제 신문 책 광고에서 보았더랬는데, 중고책방에서 눈에 띄어
구입하여 읽게되었다. 매스컴엔 정년퇴직자들이 가장 쉽게 시작하는 자영업이 식당창업이라고 하
는데, 난 그런 생각은 없다. 그런데 궁금한 것은 TV 방송의 '맛집' 또는 'ㅇㅇ특공대'에서 소개하는
대박 식당들이 좁은 우리 나라에 엄청 많은 것 같은데 과연 전부 '대박'식당일까 하는 의문과 함께
거리에 지나치는 많은 사장님들은 중엔 식당으로 성공한 사람이 대분분 일게야 하는 씁쓸한 생각
을 한 적도 있었다, 이 책으로 식당 운영에 관련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 동창 모임에 참석하기 위하여 장시간 전철을 타고 가는 중에 읽었다. 읽기 쉽고 좋은 책이다 -
내용 중에 : 그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식당 하면 반은 남는다는데...' 하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하지만 39년 식당 결험으로 보자면 그런 시절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가장 수익이 좋았던 시절은
1980년대였다. 그 당시엔 순이익이 30%대였다. 그러다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20%대로 줄었고
2000년대에는 다시 10%대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떨까? 매출 대비 10%의 이익을
내기도 쉽지가 않다. (------) 현재 우리나라에서 기업화된 음식점들의 평균 수익률은 5%를 넘지
못하고 있다. 간혹 개인이 가족끼리 운영하는 곳에서 약15~20%의 이익을 낼 수 있지만, 조직에서
운영하는 곳은 두 자릿수 이익은 쉽지가 않다. - 책 9쪽 내용 중에 -
무엇이든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샘솟는다. 이것은 결코 아이큐나 지식의 문
제가 이니다. 비슷한 콘셉트의 상품과 브랜드, 공간들이 넘쳐나는 무한경쟁의 시대에는 자신을 돋
보이게 하면서 차별화하는 전략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자신이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생각에 갇
히거나 늘 똑 같은 각도에서만 바라보면 새로움은 나오지 않는다. - 책 19쪽 내용 중에 -
식당의 성공을 좌우하는 3요소와 더불어 한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 책 141 ~145쪽 내용 중에 -
하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맛(Quality)이다 둘, 친절한 '서비스'이다 셋, 청결은 기본이고 손
님 좋아할만한 '분위기'이다. 마지막으로 식당으로 성공하기 위한 네 번째 요소는 '가치'이다.
그렇다면 가치란 무엇일까? 바로 우리 식당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매력이다. '이 집이 아니면
맛볼 수 없다' '이곳에서만 가능하다'는 것들이 바로 이런 요소들이다.
이 책을 마치면서 당부하고 싶은 말은 단 하나뿐이다. '절대 망하지 마십시요!' 망하지 않기 위해
신중하게 고민하고 끈질기게 매달려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식당 창업 성공률이 0.6%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늘 가슴에 품고 식당이 잘 될 때 위기의식을 가지고 겸손하게 손님들에게 최선을 다하면 10
년 이상 가는 식당,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는 식당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맺음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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