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날짜 : 07년 11월 11일
지은사람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데이비드 케슬러
옮긴사람 : 류 시화
출판한곳 : 이 레
내용 요약 : 정신의학자이자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 엘리자 베스 퀴블러 로스와 그녀의
제자 데이비드 케슬러가 죽음 앞에 선 500명 이상가량의 사람들을 인터뷰
해서, 삶에서 꼭 배워야 할 것들을 정리한 것으로 젊은이들에겐 가치관 형성
에 도움을 줄 것이고, 생의 중반을 넘긴 이들에겐 자신의 인생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한다. 1926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세 쌍동이의 첫째로 태어난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는 자원봉사 활동을 하던
중 2차 대전이 끝난 후 폴란드 유태인 수용소의 벽에 죽어가는 사람들이 그린
많은 나비 그림을 보고 생의 전환점을 맞게 되는데, 그 것은 호스피스 운동에
소명을 걸고 그녀의 일생을 바친다.
읽은 소감 : 하고 싶은 것, 해야 할 것, 등이 있다면 지금 하라. 삶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많은 사람들과 면담을 한 데이비드 케슬러가 시한부 환자와의 면담을
요약한 글은 난 이책의 핵심이 아닌가 생각 했다.
최근에 가망이 없는 암 환자(신분은 밝힐 수 없음)를 간호할 때에 문득
이책의 내용이 생각 났다. 즉은, 문병객이 쾌유를 바란다며 그 어르신에게
돈 봉투를 건네는데,,그 분은 말씀 " 이 것~~ 보다시피 난 음식도 못 먹고
외출도 못한다네..이 돈이 나에게 아무 쓰잘떼기가 없네~.. " 하시던 말씀.
그 순간 울컥하는 맘과 동시에 속으로 울었다.(내가 아버지 못지 않게 존경
하는 분임) 자신에게도 삶의 여유와 償을 줄 수있는 내가 되어야 겠고, 또한
타인도 자신에게 대하는 만큼의 이해와 베품이 있어야 겠다.
♣ 처음에 이 책의 표지는 코끼리가 무릎을 꿇고, 책을 읽는 한 어린소녀 앞
에서 경청하는 장면인데, 이 그림이 캐나다 사진작가의 원작을 표절 했다
고 하여 소녀는 배를 타고.. 코끼리는 물속에서 소녀가 책 읽어주는 소리를
듣는 것으로 바뀌었다.
'♣ 책을읽고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서 (0) | 2007.11.20 |
---|---|
한국의 펀드 부자들 (0) | 2007.11.15 |
경청 (0) | 2007.11.01 |
이코노믹 씽킹 (0) | 2007.10.20 |
음식이 사람을 만든다 (0) | 2007.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