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 얼마 전 한 취업 포털의 조사에 따르면 20~30대 직장인 중 84.4%가 ‘회사 업무와 관련해 거짓말을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 거짓말을 한 이유는 ‘원만한 대화 진행을 위해서’와 ‘곤란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가 주를 이뤘다. 이들은 또 ‘직장 생활에서 선의의 거짓말이나 가벼운 거짓말은 괜찮다’(72.8%)고 생각하고 있었고 일부는 ‘거짓말이 필요하다’(23.9%)고 응답했다. 반대로 ‘어떤 거짓말이든 절대 안 된다’(3.3%)는 소수에 불과했다. 회사 생활 잘해 보겠다는 의도는 가상하지만 어린 시절 부모님의 말씀을 빌리면 100명 중 3명만 겨우 천국 문을 통과할 수 있다.
이메일보다 전화로 거짓말한다 미국 코넬대학 제프 행콕 교수는 30명의 학생들에게 1주일간 의사소통에 대한 기록을 남기게 한 후, 그들이 어떤 방법으로 거짓말을 하는지 조사했다. 조사 결과의 통계를 보자. 이메일을 통한 거짓말이 14%, 긴급 메시지 거짓말 21%, 직접 대면할 때의 거짓말 27%였으며, 통화하면서 거짓말하는 게 37%로 가장 높았다(기타 22%). 행 콕 교수는 기록이 남는지 아닌지의 여부가 거짓말을 할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기준이라고 말했다. 즉 기록이 남지 않는 대면 상태나 전화를 통한 거짓말이 높은 것이다. 이메일은 메시지가 기록으로 남아 거짓말이 줄어든다는 이론이다.
지각했을 때의 거짓말
이렇게 바꾸자 상사, 클라이언트 모두 지각이란 단어에 상당히 민감하다. 특히 지각 상습범들은 아무리 위급한 상황이 벌어졌더라도 믿지 않는다. 늦을 것 같으면 출근 시간 혹은 약속 시간 10분 전 상대에게 전화를 하라. 그리고 지각을 알려라. 정확한 이유를 나열하기보다는 ‘사정이 있어 몇 분 정도 늦을 것 같다’는 간단한 메시지만으로 충분하다. 상대의 불쾌감이 줄어든다.
친구에게 하는 거짓말
이렇게 바꾸자 부탁할 일이 생기거나 조언이 필요하면 습관적으로 친구나 선후배에게 전화를 건다. 그다음에 이어지는 말은 ‘언제 술 한잔 하자’. 이 말을 얼마나 지켰는지 생각해 보라. 무조건 친구 회사 앞으로 찾아가라. 그리고 ‘술 한잔 하자’고 전화하라. 인사치레로 하는 말은 상대방도 듣기 싫어한다.
회식 자리에서의 거짓말
이렇게 바꾸자 회식 자리와 관련된 거짓말을 묻는 질문에는 ‘마시는 척하고 몰래 버린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구차한 변명으로 분위기를 깨기보다는 자체 해결을 선택했다. 반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한약을 먹고 있어 마실 수 없다’와 ‘다음 날 중요한 업무가 있다’였다. 물론 회식 자리에서는 이런 변명조차 잘 통하지 않는다. 2차, 3차로 이어지는 흥청망청 회식 문화가 싫증난다면 당당하게 말하라. “팀장님! 오늘 회식은 영화관으로 가시죠?” 분위기가 살벌하면 영화관 간판을 단 술집을 찾는 데 주력하라.명심하라.
상사에게 하는 아부성 거짓말
이렇게 바꾸자 직장 생활에서 인정받고 성공하려면 상사를 향한 듣기 좋은 아부성 멘트가 필요하다. 하지만 약삭빠르고 똑똑한 상사들은 귀가 따갑게 들려오는 칭찬에 마냥 즐거워하지만은 않는다. 말을 아끼는 당신을 더 신뢰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보고할 때 하는 거짓말
이렇게 바꾸자 상사의 호통에 ‘거의 다 되어 갑니다’ 혹은 ‘처음 듣는 얘기인데요’라고 거짓말을 한 적이 있는가? 이건 임기응변이 아니다. 업무에서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는다. 상사의 질책에 장황한 거짓말을 늘어놓기보다는 현재 상황을 간략하게 보고하라.
출처: M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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