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움 ♣
봄이 물러가고 있네요(150516)
달컴이
2015. 5. 16. 22:51
'헤이리 예술인 마을' 언니네 가자 말 해 놓고선
짧은 시간 휙~ 뒷산을 걷는다
아카시아 꽃
기억 하나, 군대시절 생존훈련 시 이 꽃을 훝어 먹으며 배고품을 이겨내게 한 꽃
기억 둘, 중학생 시절 옆 짝꿍이 껌을 씹는데 그 향이 무척 감미롭고 매혹적인 향이었는데,
알고보니 'XX 아카시아 껌'에서 나는 그 꽃향기
'애끼똥풀' 을 볼 때마다 아버지가 생각납니다
그리 건강치 못한 당신이 많이 약으로 쓰신 것이기에
찔레꽃
요놈을 헨폰에 담는 순간 뻐꾸기가 울어대네요
봄이 물러가는 인사말처럼 들립니다.